
지난 토요일 (23년 5월 27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 했다. 1976년 줄리아드 음대생 4명이 창단하여 47년간 그라모폰과 그래미상을 10차례 수상해 왔으며, 이번 23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아마도 오늘이, 그들을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생애 마지막 기회 이리라. 첫 곡인 퍼셀의 샤콘느 부터 시작된 훌륭한 연주로 객석을 술렁이게 했다. 음반으로도 수십번을 넘게 들어온 곡이지만 어떤 오디오와 음원으로도 재생하지 못한 섬세한 연주가 이어졌다. 젊은 연주자들 뿐아니라 많은 연주인들이 눈을 맞추며 연주를 이어가는 흔한 모습은 이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다. 백발을 휘날리며 각자 무심한 듯 연주하지만 47년간 이어온 원숙함을 초원한 완숙한 앙상블..

코로나19가 창궐하는 가운데 여름 휴가와 연휴라니... 그래. 언젠가는 꼭 연주하고 싶었던 John Mayer의 Gravity나 연습하면서 무료함을 달래보자. guitar backing tracking 으로나마, 좋아하는 John mayer랑 같이 연주할 수 있다는 게 어디냐. mayer 형, 광복절날 우리집 와서 거지같은 기타 연주에 계속 노래하느라 고생이 많았어 ^^; 이번 여름엔 여기까지... 나이가 들어가나 점점 Blues가 좋아진다. 다음엔 더 진한 blues로 가자. Gravity - John Mayer (Guitar Cover) # 사용 기기 Electric Guitar : Fender stratocaster Guitar effector : Mooer GE200 Audio Interface ..
기타와 이펙터를 바꾼 기념으로 호주의 전설적인 락 그룹인 AC/DC의 Back in Black을 연주해 본다. 이제는 할아버지가 된 AC/DC의 앵거스 형님의 Gibson SG 모델 기타와 변함없는 스쿨룩은 아직도 멋지다. 얼마 전, 어릴적부터 그토록 갖고 싶던 Fender Stratocaster 기타를 구해서 기쁜 마음에 Boss ME-80 멀티 이펙터와 연결하여 녹음해 본 결과...역시나 기타를 Fender로 바꿔도 손가락은 바로 Fender가 되지 않는다는 진리를 금방 깨닫게 된다. ^^;아직 fender에 익숙치 않아 다시 Ibanez 기타로 연주해 본다.Backing track은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는데, 보컬이 잘 부르긴 하지만 Brian Johnson의 목소리가 아니라 무척 아쉽다.열심히 연..
Muse - "Can't take My Eyes Off You"사회 초년생이던 90년대말인가 2000년대 초던가 일요일 저녁 탤런트 박상원씨가 진행하던 토크쇼 MBC '아름다운 TV얼굴'에서 항상 이 음악을 타이틀과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스웨덴 출신의 모튼 하켓(Morten Harket)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듣고나면 아쉽게 끝나가는 휴일 저녁을 실감할 수 있었다. 요즘 모 CF에도 삽입되어 자주 들리길래 내가 연주 가능한 악보를 좀 찾아보았다.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 있는 락그룹 Muse의 약간 몽환적인 버젼이 눈에 들어와 따라쟁이 본능을 발동해 본다. 이번에도 역시 backing track 음원은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Vocal과 Elec..
1.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10가지 동력평평화 동력1: 베를린 장벽 붕괴와 윈도우즈 출현 1980년 초중반 시작된 정보혁명(표준화된 컴퓨터 플랫폼과 유저인터페이스 - 윈도우즈와 통신수단 – 다이얼업모뎀 )이 하나의 원인이 된,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한 부문에서의 자유가 또 다른 부문에서의 자유를 촉진하였다. 장벽의 붕괴는 최상의 관행이 자유로이 확산되도록 도왔다.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며, 공산주의 식 수직적 커뮤니케이션을 허물게 된다. 평평화 동력2: 넷스케이프 출시90년대 중반 PC와 윈도우의 네트웍 혁명이 한계점을 드러내고, 넷스케이즈(웹브라우저)를 통한 인터넷과 전자우편을 통한, 새로운 문화와 욕구가 대중들을 사로잡는다.평평화 동력3: 워크플로 소프트웨어 ..